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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터미네이터6' 제작 무산, 이병헌도 아쉽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3.21 16:09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던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이별을 고한다. 

18일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는 "'터미네이터 6'의 제작이 백지화됐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출연을 원치 않고 제작사 역시 속편에 관심이 시들해지며 기획 자체가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1984년 개봉해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터미네이터'는 2015년 다섯 번째 시리즈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끝으로 32년간의 역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아쉬운 것은 전편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이병헌을 더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병헌은 5편에서 전설의 악당 T-1000으로 분했다. 출연 분량은 10분 남짓이었고, 대사 역시 두세 마디가 고작이었지만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못지않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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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개봉한 '터미네이터:제네시스'는 3부작으로 기획됐다. 1편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시작으로 2편은 오는 2017년 5월 19일, 3편은 2018년 6월 29일에 개봉을 예정했다. 

하지만 '터미네이터:제네시스'가 흥행과 비평 면에서 성공하지 못하면서 3부작은 백지화된 것으로 보인다. 

'터미네이터'와 관련해 이병헌이 "기회가 온다면 속편에 출연하고 싶다"며 애정을 밝힌 바 있기에 시리즈 종료가 더욱 아쉽게 다가온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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