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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자플러스 변정수-설수현-정가은 “내숭은 없고 내공은 있죠”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2.28 13:12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SBS 플러스 뷰티 프로그램 '여자플러스'(기획 이상수 연출 권민수)에서 찾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내숭'이다.

제작진은 종종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라고 걱정할 정도. 맏언니 변정수, 둘째 언니 설수현, 막내 정가은 등 3MC는 내숭은 없지만 내공은 가득하다고 말한다.

MC들의 특색도 뚜렷하다. 매사에 적극적인 모델 출신 방송인 변정수와 세 아이를 키우는 현모양처 설수현, 출산 7개월 만에 바비 인형 같은 몸매를 되찾은 정가은까지 뷰티 프로그램에 딱 맞는 옷을 갖춰 입었다. 3040여성들을 TV 앞으로 끌어당기는 자석같은 세 여성들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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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로의 매력에 대해서 얘기한다면?

설수현 : 매력이라고 있을까요? 그냥 정말 살림하고 정석대로 산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 같아요. 오늘도 촬영 오기 전에 남편과 아이들 먹일 된장찌개와 청국장 준비해놓고 나왔어요.

변정수 : 걸크러쉬를 맡고 있죠.(웃음) 저는 막 던져요. 대본이 없어요. 특히 뷰티 정보에 대해서는 물어보시면 거의 다 대답할 수 있어요. '이거 써보니 좋더라', '이렇게 관리 받으면 좋더라' 등등 다 얘기할 수 있어요.

정가은 : 갓 결혼을 했기 때문에 처녀에서 유부녀로 넘어가는 단계예요. 그래서 어슬프게 알고 있는 것도 있고 또 출산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출산후 관리에 대해서는 전문가예요. 공감대 형성할 부분이 많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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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곳만큼은 자신있다' 하는 부분을 꼽아주자면?

변정수 : 저는 아무래도 비율?(웃음) 예전에는 정말 갇혀 살던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정말 많이 내려놨어요. 옷을 이렇게 입어야 한다, 나의 단점은 가려야 한다 이런 걸 버렸어요. 장점과 단점을 믹스앤 매치하는데 자신있죠.

설수현 : 이 방송하면서 알았는데 제 팔 라인이 예쁘대요. 어제도 페인트칠 하느라 팔을 많이 썼는데 운동이 된 것 같아요.(웃음) 살림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했던 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정가은 : 언니들이 제 발목이 예쁘대요. (설수현이 '가은이는 엉덩이에서 발목까지 떨어지는 라인이 가장 예쁘다'고 말하자) 출산 이후에 다시 몸매를 되찾으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노하우는 방송을 통해 공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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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방송을 위해서 하는 특별한 관리법이 있나?

변정수 : 저는 솔직히 말할 수 있어요. 방송 오기 전에는 스킨케어 꼭 받고 오고요. 그리고 전신 고주파 관리도 받아요. 홈케어도 하지만 관리 따로 받는 건 받는다고 시청자들에게 솔직히 말씀 드려야죠.

정가은 : 저도 어제 한시간 반동안 관리실에서 관리 받았어요. 골격 관리라고 해서 온몸에 있는 부종을 빼는 관리예요.

설수현 : 어머, 그럼 저만 안 받은 거예요? 저는 전 집에 제사여서 전 열심히 부치고 왔어요.(웃음) 관리실에서 관리는 따로 안 받고, 촬영 당일에 반신욕하고 운동해서 땀을 꼭 빼고 오는 것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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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040여성들이 예뻐질 수 있는 방법 있나.

설수현 : 가장 간단히 예뻐지는 방법은 마스크팩이요. 방송하면서 (변)정수언니에게 배운 건데요. 요리할 때 불 앞에서 하니까 얼굴이 건조해지거든요. 그래서 얼굴에 마스크팩을 붙이고 요리하면 참 좋아요.

정가은 : 저도 마스크팩과 마사지크림 추천해요. 사실 마사지크림은 3~4만원 정도 하는데요. 비싸서 못산다기 보다는 여유가 없어서 투자를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남편 거 조금 덜 사고 본인에게 투자하기를 추천합니다.

변정수 : 자세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여성들이 위축이 돼요. 어떤 자리에 가면 자세부터 구부정해지고 꼭 가방은 끌어안고 눈치를 보게 돼요. 나이가 들어갈 수록 자신감을 가져야 하고요.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고 자신감 있게 미소를 짓는 연습을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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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자플러스'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변정수 : '여자플러스' 섭외가 오기 전부터 여러 가지 패션 프로나 뷰티 프로그램들에 제안을 많이 받았는데요. 가장 아쉬웠던 건 대본에 얽매어서 현실적인 내용이 부족하다는 거였거든요. '여자 플러스'는 옆집 여자들과 하는 수다 같은 거예요. 과감히 대본을 버리고 진짜 저희가 해본 것들 위주로 솔직하게 알려드릴 거예요. 함께 수다 떨어요.

설수현 : 저는 패션이나 뷰티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어요. '여자 플러스'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어요. 보통 여성 분들도 '나도 꾸며볼까?'란 생각을 '여자플러스' 보면서 많이 하실 것 같아요. 저와 함께 공감대 나눠요.

정가은 : 저도 이제 어느덧 40대로 접어들면서 연령대 있는 여성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별로 없다는 걸 느꼈어요. 다른 뷰티 프로그램들이 20~30대가 기준이었다면 '여자플러스'는 30~40대는 물론 50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뷰티 프로그램이거든요. 함께 배우고 공부하면서 웃었으면 좋겠어요.

'여자플러스'는 3040을 위한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토크쇼로 진정한 정보와 날카로운 리뷰를 통해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날카롭게 분석해 보는 프로그램. 지난주 첫 방송돼 주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생활 밀착형 정보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본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SBS 플러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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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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