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요, 출산은 여자의 족쇄다."
이 같은 말은 요즘 시대엔 틀린 말이 돼버렸다. 김희애, 전지현, 한가인, 이보영 등 결혼한 여배우들이 오히려 결혼 전보다 아름다운 미모와 스타일을 보여주며 싱글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매김했다.
젊은 여성들이 가장 많은 정보를 얻고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한 SNS에도 미시 워너비 스타들은 넘쳐난다. 결혼한 여성들이 미혼인 여성보다 더 아름답고 더 잘 꾸미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자기 관리에 대한 자극을 받고 있다.
SBS 플러스가 3040 여성들을 위한 신개념 뷰티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이른바 '여자플러스'(기획 이상수, 연출 권민수)다. 입담 센 언니 변정수, 설수현, 정가은 세 명의 여성 MC가 리얼 뷰티, 패션&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수다를 떨며 알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월 15일 첫 방송을 앞둔 '여자플러스'의 플러스 요인들을 콕 집어봤다.
◆ 아줌마들이여, 예뻐지자구요
'여자플러스'의 주요 타깃 시청자는 30~40대 주부 시청자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권민수 PD는 "MC단, 전문가, 게스트들이 주제별로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그들만의 시선을 통해 제품을 평가하고 리뷰하는 컨슈머 리포트 콘셉트를 지향한다"고 전했다. 편성 역시 평일 오전 시간대를 노리며 주부 시청자층을 흡수하겠다는 각오다.
그도 그럴 것이 뷰티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주부 시청층을 타깃으로 한 방송은 전무했다. 기혼인 세 MC를 내세워 눈높이를 맞춘 뷰티 정보와 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일례로 산후 다이어트, 주름 예방 및 개선 등 많은 3040 여성층이 고민하고 있는 뷰티 이슈들을 엠씨와 뷰티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남자만 물건이 있나?…당신을 빛낼 '여자의 물건'
'여자플러스'는 크게 세 코너로 구성된다. '여자의 픽'은 대한민국 뷰티, 패션 고수들의 비법을 공개하는 코너. 매주 MC의 뷰티, 패션 라이프 셀캠으로 스킨 케어, 운동법, 식이요법, 취미 생활을 공개한다. MC들의 셀프 촬영을 통해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집, 사용하고 있는 뷰티 제품, 케어 노하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여자의 기술'은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스타일링 전문가가 출연해 스타들의 특별한 뷰티 노하우를 대공개한다. 매주 주제와 관련된 트랜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전문가를 초대해 현장에서 직접 시연한다.
'여자의 물건'은 뷰티, 패션&라이프 스타일의 스테디셀러부터 뷰티 노하우와 트렌드 정보를 분석한다. 최근 가장 핫한 아이템 5개를 골라 직접 써보고 제품의 장단점과 매력을 정확하게 진단한다.
◆ 변정수-설수현-정가은, 미시 트로이카의 솔직한 '입'
'여자플러스'의 안방마님은 셋. 변정수, 설수현, 정가은이라는 세 미시 스타의 조합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세 여성은 철저한 자리 관리로 결혼과 출산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변정수는 90년대부터 최고의 모델이자 방송인으로 패션계와 방송계에서 큰 인기를 받아왔다. 알려졌다시피 20대 초반에 첫째를 낳고, 10년 터울로 둘째를 얻었다. 그러나 철저한 자기관리로 40대인 지금에도 20대 시절의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설수현은 세 아이를 둔 슈퍼맘이다. 살림과 육아에 집중한 전업주부로 살았던 설수현은 몇 년 전부터 왕성한 방송활동을 펼치며 미시 방송인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출산 이후에 다이어트에 성공해 결혼 전보다 날씬한 몸매를 가지게 됐다.
정가은은 지난해 딸을 낳은 지 5개월 만에 결혼 전 몸매를 되찾아 다이어트에 고민 중인 주부들의 부러움을 샀다.
세 MC들은 자신들이 직접 체험한 다이어트, 뷰티, 패션의 팁과 솔루션을 방송을 통해 아낌없이 발산할 계획이다. 이 세상 모든 주부들의 고민과 애환을 직접 겪은 이들이 전하는 팁은 실용성 떨어지는 이론이 아닌 생생한 체험담이라는 점에서 주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미 촬영을 마친 1,2회 녹화에서 세 MC들은 자신만의 피부 관리 비법과 출산 다이어트에 관한 고급(?) 정보를 한껏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여자플러스'는 오는 2월 15일 오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