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멜 깁슨이 10년 만에 영화감독으로 돌아온다. 연출 컴백작 '핵소 고지'가 오는 2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핵소 고지'는 제2차 세계대전의 가장 치열했던 전투에서, 무기 하나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데스몬드 도스의 전쟁 실화를 그린 영화.
제2차 세계대전 오키나와 전투에서 혼자 맨몸으로 75명의 부상자를 구하고, 총을 들지 않은 군인 최초로 미군 최고의 영예인 '명예의 훈장'(Medal of Honor)을 받은 전쟁 영웅 데스몬드 도스의 실화를 영화화해 개봉 전부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멜 깁슨은 '리쎌웨폰' 시리즈와 '매드맥스'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지만 '아포칼립토',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브레이브 하트' 등을 연출해 할리우드 최고 감독으로도 우뚝 섰다. '브레이브 하트'는 1996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10년 만의 연출 복귀작에는 청춘 스타 앤드류 가필드가 함께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소셜 네트워크' 등 훈훈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전 세계 여심을 사로잡은 앤드류 가필드는 실존 인물 데스몬드 도스 역을 맡아 선 굵은 감정연기를 펼쳤다. 여기에 샘 워싱턴, 휴고 위빙, 테레사 팔머 등도 출연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핵소 고지'를 향한 해외 유수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담았다. 이 영화는 제7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2016 전미 비평가 협회 '올해의 영화'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제22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액션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탁월한 작품성과 주연배우 앤드류 가필드의 출중한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또한 오는 1월 8일(현지시간) 열리는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까지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강력한 수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오는 2월 열리는 2017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실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전투 장면과 영화를 향한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담아 눈길을 끈다.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전쟁터로의 출전을 앞두고 모든 군인들이 단 한 사람, 데스몬드 도스(앤드류 가필드 분) 이병을 기다리는 모습은 대체 그가 어떤 존재인지 궁금증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