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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500만 돌파…청불 외화의 새역사

김지혜 기자 작성 2015.03.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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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이 전국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킹스맨'은 지난 19일 전국 4만 5,76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501만 6,397명.

지난 2월 11일 개봉한 '킹스맨'은 개봉 37일 만에 500만 고지를 넘는데 성공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가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최초의 일이다. 또한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흥행 순위 4위인 '추격자'(507만)의 기록도 바짝 쫓고 있다.

'킹스맨'이 남긴 기록은 단지 흥행 스코어뿐만 아니다. 영화는 문화계에도 전 방위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다. B급 감성이 상업적일 수 있다는 점, 호불호가 갈리더라도 관객들의 입소문을 저격할 수 있다는 점은 영화 시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TV 예능에선 MBC 무한도전 '식스맨', TvN SNL 코리아 '킹스맨 특집' 등 다양한 패러디 콘텐츠를 양산했다.

패션업계에서는 영화 속 맞춤 수트부터 스타일링을 오마주한 각종 화보와 패션 아이템을 소개했다. 이런 각종 업계의 움직임은 영화를 넘어 사회를 움직이는 트렌드를 양산했다. 이로써 '킹스맨'은 2015년 상반기 가장 주목 받은 '핫 아이콘'이 되었다. 

'킹스맨'는 루저로 낙인 찍혔던 '청년'(태런 애거튼)이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후, 상상초월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에게 맞서게 되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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