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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본-태론 에거튼 "한국 없었다면 '킹스맨' 없었을 것" 감사 인사

김지혜 기자 작성 2015.03.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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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매튜 본 감독과 태론 에거튼이 한국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번에 공개된 '킹스맨' 태런 애거튼과 매튜 본 감독의 감사 메시지 영상은 아시아 최초로 개봉한 나라 대한민국에서 예상치 못한 흥행과 폭발적인 지지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메시지를 보내온 것. 이미 태런 애거튼과 매튜 본 감독은 영상 공개 전, 대한민국의 폭발적인 흥행에 대한 감사 인사를 SNS를 통해 먼저 전한 바 있다.

태런 애거튼은 영국에 이어 개봉한 대한민국의 놀라운 성원에 대한 고마움뿐만 아니라, 직접 갈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더불어 매튜 본 감독은 “한국이 없었다면 '킹스맨'이 없었을 것이다” 라고 전하며 한국 팬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이미 매튜 본 감독은 '올드보이' 속 장면을 차용해, 원씬 원컷 액션씬을 만들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매튜 본 감독이 제작하고 태런 애거튼이 주연을 맡은 '에디 디 이글'의 촬영지 독일에서 찍은 것으로, 전 세계 최초로 차기작 촬영지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휴 잭맨과 태런 애거튼이 출연, 영국의 스키점프 영웅이자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에 출전했던 실존인물 '에디'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킹스맨'으로 첫 호흡을 맞췄던 매튜 본 감독이 다시 한번 태런 애거튼을 주연으로 발탁하여 함께 작업을 하게 돼 눈길을 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루저로 낙인 찍혔던 청년(태런 애거튼)이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후, 상상초월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에게 맞서게 되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킹스맨'은 개봉 4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 수 430만 명을 돌파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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