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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K팝] 세계대회 우승자도 혼쭐…"심사위원 눈, 더 높아졌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4.11.23 17:41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괴물 참가자들의 대거 출연이 예고됐던 'K팝스타4'는 소문 그대로였다. 첫방송부터 실력자들이 혹평을 들으며 고전했다.   

23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 스타4')에는 마이클 잭슨을 배출한 미국 유명 노래 대회(아폴로 시어터 아마추어 나이트)에서 에서 14살의 나이에 우승한 권혜인 양이 오디션에 임했다. 

권혜인은 '걸스 온 파이어'(Girls on fire)를 부르며 나이답지 않은 원숙한 가창력을 뽐냈다. 호평이 예상됐지만, 심사위원들은 혹독했다. 

유희열은 “노래를 잘한다. 이 정도면 합격버튼 눌러도 충분하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보고듣고 했던 것들이 마음속에 너무 많은 것 같다. 팝가수 느낌이 아니라 뮤지컬 배우 느낌이었다. K팝스타에서는 그런 부분이 안좋게 받아들여진다. 여긴 노래경연대회가 아니다"라며 불합격 버튼을 눌렀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박진영도 “40대 여성처럼 노래한다. 권혜인 양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 싶다. 기술이나 테크닉에 의존하지 마라"는 혹평 끝에 불합격을줬다.

하지만 양현석의 눈은 조금 달랐다. 양현석은 "겉멋이 너무 들었다. 근데 나도 어릴 때 그랬다. 목소리는 참 좋다. 그런 테크닉이나 억지로 꾸미는 것을 안 하면 훨씬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을 거 같다. 기회를 한 번 더 주겠다”며 와일드카드를 사용했다.

권혜인 양의 아슬아슬한 합격을 통해 'K팝스타4'의 수준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날 객원 심사위원으로 나선 이하이도 "심사위원들 눈이 더 까다로워진 것 같다"며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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