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상해(중국)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영화 '인터스텔라'에 대한 존경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중국 상해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난 맥커너히는 영화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꼭 한번 작업하고 싶었다. 또 이번 영화 속 캐릭터인 '쿠퍼' 또한 무척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맥커너히는 지난 2월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는 감독 중 한명. '인터스텔라'는 대세와 대세의 만난 작품인 만큼 그 시너지는 놀라울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맥커너히는 놀란 감독과 첫 작품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만큼 찰떡호흡을 과시하며 '인터스텔라'를 수작 반열에 올려놓았다.
맥커너히는 "놀란 감독의 영화 한 편이 내가 출연한 영화를 다 모은 것보다 더 큰 성공을 거뒀다. '인터스텔라'는 상업적인 면에서도 대단한 작품"이라고 놀란과 '인터스텔라'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였다.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윔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맥커너히는 이 작품에서 지구의 운명을 거머쥔 우주 탐험에 나서는 조종사 '쿠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