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의 윤종빈 감독이 배우 강동원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윤종빈 감독은 4년 만에 강동원을 스크린으로 불러낼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윤종빈 감독은 "강동원 씨의 오랜 팬이었다. 만나기 전부터 여러 루트를 통해서 구애를 했었다. 그 얘기를 듣고 강동원씨가 우리 영화를 선택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이에 대해 "윤종빈 감독과 만났는데 그때는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도 감독님과 대화가 잘 통했다. 그래서 흔쾌히 출연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군 제대 후 스크린 복귀작으로 '군도'를 택한 강동원은 이번 영화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강동원은 전라관찰사를 지낸 탐관오리의 대명사이자 대부호인 조대감의 서자로 태어나, 아비에게 인정받지 못한 한이 지닌 인물 '조윤'으로 분했다.
조윤은 아비보다 더 극악무도한 수법으로 양민들을 수탈, 땅 귀신의 악명을 휘날리며 삼남지방 최고의 부호로 성장한 뒤 군도 무리와 대립한다. 특히 의적의 수장 도치 역의 하정우와의 연기 대결이 영화의 중요 포인트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하정우와 강동원이 캐스팅돼 201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영화는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
<사진 =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