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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장진 "디렉터스 컷 有…일부 극장에서 상영"

김지혜 기자 작성 2014.05.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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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장진 감독이 영화 '하이힐'의 디렉터스 컷이 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하이힐'(감독 장진)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장진 감독은 "영화의 흐름상 편집된 장면들이 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그 장면에 출연해준 윤손하, 오지호, 김래원 씨 등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고 해서 디렉터스 컷을 만들었다. 지금 보신 것과 큰 차이는 없다. 이 디렉터스 컷을 일부 극장에서만 상영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이힐'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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