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이하 '캡틴 아메리카2')에 축구선수 박지성과 영화 '올드보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상반기 할리우드 기대작으로 손꼽힌 '캡틴 아메리카2'가 24일 오전 서울 왕십리 CGV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의 후속편으로 '어벤져스' 뉴욕 사건 이후 닉 퓨리(사무엘 잭슨),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와 함께 쉴드의 멤버로 현대 생활에 적응해 살아가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가 죽은 줄 알았던 친구 버키(세바스찬 스탠)를 적 윈터 솔져로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한층 커진 스케일 등으로 전편을 능가한 속편이라 불리기에 손색 없었다. 눈길을 끈것 중 하나는 한국 팬을 고려한 장면이 있었다는 것이다.
영화 초반 70년 만에 냉동상태에서 깨어난 캡틴 아메리카가 현대 사회에 적응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샘 윌슨(안소니 마키)와 대화를 나누던 중 시대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마빈 게이의 히트곡 '트러블 맨'(Trouble Man)을 추천받는다.
캡틴 아메리카는 수첩을 꺼내 마빈 게이의 '트러블 맨'을 메모한다. 더불어 이 메모장에는 국가 별로 중요 키워드가 등장하는데 박지성과 '올드보이'가 눈에 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장면은 '캡틴 아메리카2'의 페이스북 댓글 이벤트를 통해 가장 많이 언급된 4개의 키워드를 꼽아 삽입된 것이다. 이 장면은 한국 개봉 버전에만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층 강력해진 위용으로 돌아온 '캡틴 아메리카2'는 개봉도 전에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입증해보였다. 영화는 오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