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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개봉 첫날 1만 관객을 동원하며 다양성 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개봉일인 20일 전국 1만 272명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다양성 영화 최고의 오프닝 기록이다.
이같은 흥행 속도는 다양성 영화의 목표로 통하는 10만 관객을 최단 기간에 돌파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보다 이틀, '인사이드 르윈'보다 하루 앞선다.
평균 상영관 500~800개에 육박하는 '노아'와'300:제국의 부활 '등의 할리우드 대작과 '우아한 거짓말', '몬스터 등 국내 작품과 달리 전국 60개 미만의 극장에서 개봉해 거둔 결과라 의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좌석점유율에서는 전체 박스오피스 1위인 '노아'보다 약 10%로 앞서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죽음을 둘러싼 세계적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와 로비보이 '제로'의 미스터리 어드벤처를 그린 영화.
웨스 앤더슨 감독만이 보여줄 수 있는 기상천외하고 미스터리한 스토리 전개와 황홀한 미장센, 랄프 파인즈와 틸다 스윈튼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