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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루피타 니옹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노예 12년'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루피타 니옹은 수상자로 호명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건네받은 니옹은 "누군가의 고통스러운 삶이었지만 저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루피타 니옹의 수상은 이번 시상식 최대 이변이다. '아메리칸 허슬'의 제니퍼 로렌스가 워낙 강력한 맞수였기 때문이다.
로렌스는 지난 1월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비롯해 미국 내에서 열린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연이어 휩쓸며 아카데미 수상도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니옹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아카데미 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노예 12년'에서 니옹은 목화 농장의 노예 '팻시'역을 맡아 처절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