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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이 오는 3월 6일 개봉한다.
1992년 개봉한 이 작품은 배우 출신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가 메가폰을 잡고 당시 떠오르는 청춘스타였던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았다. 개봉 당시 피트는 레드포드의 젊은 날과 놀랍도록 닮은 얼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영화 이후 피트와 레드포드는 26세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각별한 사이가 되었고 이후 '스파이 게임'에서 함께 연기하기도 했다.
브래드 피트는 자신이 맡은 폴 맥클레인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거의 종교적인 이상이 투영된, 하지만 그 이상에 다가가지 않아 딜레마에 빠지고,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잃어버리며 자기 파괴로 내몰리는 인물"이라고 말한 바 있다.
'흐르는 강물처럼'은 아버지의 삶을 그대로 빼닮은 형 노만(크레이그 셰퍼), 아버지와는 다르게 도전적이고, 격을 파괴하며, 늘 일탈을 꿈꾸는 동생 폴(브래드 피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아름다운 빅 블랙풋 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그림같은 풍경이 압권이다.
삶에 대한 성찰과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담은 잔잔한 영화로 국내 개봉 당시에도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