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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vs흥행작 극장가 격돌, 판갈이냐 굳히기냐

작성 2014.02.20 11:06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과 한국영화 '수상한 그녀'가 각각 900만과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쌍끌이 흥행 중인 가운데 오늘(20일) 신작 영화들이 대거 개봉한다.

할리우드 영화로는 올해 아카데미 최다 노미네이트작인 '아메리칸 허슬'과 재난 블록버스터 '폼페이: 최후의 날'이 기대를 모은다.

'아메리칸 허슬'은 FBI 요원이 기획한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에 사기꾼들이 스카우트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파이터',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O. 러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그의 페르소냐로 자리매김한 크리스찬 베일,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에이미 아담스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출연했다.

미국 개봉 당시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지난 1월 열린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더불어 내달 2일 열리는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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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최후의 날'는 국내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시대극이라는 강점이 있다. 이 작품은 사상 최대의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단 18시간 만에 사라진 도시 폼페이를 배경으로 하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국내에서 크게 흥행했던 '글래디에이터'와 같은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검투 액션과 신분을 초월한 러브 스토리로 볼거리를 강화해 관객의 구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영화 개봉작 중에선 '찌라시:위험한 소문'이 단연 돋보인다. '찌라시'는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모든 것은 잃게 된 매니저 우곤(김강우 분)이 사설 정보지의 근원을 추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대중의 흥미를 자극하는 소재가 강점이다.

국산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가족 단위 관객을 유혹한다.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인공위성과 얼룩소의 로맨스, 그리고 마법 드림팀의 검은 마법에 맞선 모험을 그린 이 작품은 총 5년에 걸친 제작기간, 5만장의 작화로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유아인, 정유미가 더빙에 참여해 친근한 매력을 더했다.

프랑스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도 웰메이드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곰과 쥐의 우정을 다룬 이 작품은 수채화 같은 영상미와 따뜻한 스토리가 어린이 관객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의 가슴도 감성에 젖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순위에 따르면 1위는 여전히 '겨울왕국'(18.1%)이다. 그러나 '폼페이:최후의 날'(16.6%)과 '찌라시:위험한 소문'(13.0%)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흥행작과 신작의 경쟁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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