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두번째 결혼 위기를 맞은 여자의 삶도 안타깝지만, 결혼한 남자를 마음에 품은 여자의 마음도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세 번 결혼한 여자'가 두 여자의 각기 다른 속앓이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은수(이지아)는 준구(하석진)와 다미(장희진)의 끊을 수 없는 관계에 대해 신경이 곤두섰다.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마음이 없는 준구를 여전히 그리워하는 다미의 마음도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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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는 술에 취해 준구를 애타게 찾았다. 하지만 준구는 "와이프 때문에 안 된다"며 싸늘하게 거절했다. 다미는 안되는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자신의 마음을 자책하며 술과 눈물로 매일 매일을 보냈다.
그도 그럴 것이 다미는 준구를 위해 거짓 결혼 발표와 은퇴 선언까지 했다. 그러나 매니저로부터 "19금 비디오를 유포하겠다"는 거듭된 협박에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재계약을 하기에 이르렀다.
준구는 배신감과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를 지켜본 은수는 직접 다미를 찾아가 남편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다미는 은수가 미우면서도 남편을 향한 진심에 연민과 질투 섞인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