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소원'(감독 이준익)이 연이은 영화제 수상에 힘입어 확대 상영을 결정했다.
28일 오전 영화의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소원'의 청룡영화제와 영화평론가협회상 수상을 기념해 15개관 확대 상영과 6천 원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일 개봉한 '소원'은 전국 270만 명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했다. 상영을 시작하고 두 달 여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의 입소문과 추천 열풍을 원동력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조연상(라미란), 시나리오상(조중훈, 김지혜) 등 주요 3관왕을 수상했다. 오는 29일 열리는 제33회 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는 엄지원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에 수상을 기념하고 관객들에게 감사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소원'을 확대 상영한다. 서울 지역 건대입구, 노원, 인천·경기 지역 라페스타, 선만, 시화, 안양, 주엽, 충청·대전 지역 대전, 보령, 청주, 청주, 충대, 경상·부산 지역 경산, 부산본점, 성서, 진해 등 총 15개관에서 진행된다.
또 '소원'의 진심에 공감하고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연말 감사의 마음을 담아 11월 28일부터 2주간 '소원'을 6천 원에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소원'은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감동을 담아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설경구, 엄지원, 김해숙, 김상호, 라미란, 이레 등이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