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문근영과 김범이 공개 연인을 선언한 뒤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약 한달 간의 유럽 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동반 귀국한 것.
이날 두 사람의 모습은 여타 공개 커플과는 다른 면이 많았다.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는 모습이었다.
스타의 연애에 대해 대중의 시선이 관대(?)해졌다고는 하지만 '열애 인정'과 '동반 노출'은 별개의 문제였다. 특히 스타 커플이 장기간 여행을 떠나고, 귀국 현장을 언론에 보여주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일거수 일투족이 기록 아닌 기록으로 남기에 본인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근영, 김범 커플은 시간차 개별 귀국이 아닌 동반 귀국을 선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공항에서 두 사람은 취재진에게 별도의 인사말을 전하지 않았지만, 함께한 모습만으로도 "우리 사랑에 빠졌어요"라고 말하는 듯 했다.
똑같은 후드 티셔츠와 운동화로 커플룩을 완성했고, 각기 다른 스타일의 외투로 각자의 개성을 살렸다. 무엇보다 꼭 잡은 두 손으로 서로를 향한 마음을 과시했다.
공개 연인 이후 더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여타 스타 커플들과 달리 당당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 두 사람은 신세대 스타 커플의 새로운 연애 풍속도를 보여주는 듯 했다.
<사진 = 김현철 기자khc21@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