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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tvN 특별기획 드라마 '빠스껫 볼'의 하용진이 악인의 본색을 드러냈다.
일제강점기로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를 사는 청춘들과 농구 이야기를 담은 tvN 특별기획 '빠스껫 볼'에서 연전 농구부 주장이자 친일파 귀족 변백작의 자제 다케시 역을 맡은 하용진이 회를 거듭할수록 악해지는 캐릭터를 실감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5:5 가르마를 타로 올백을 한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끄는 하용진은 극 중 창씨개명에 앞장서고 라이벌인 강산(도지한 분)과 민치호(정동현 분)를 경계하고 질투하는 모략의 화신이다.
특히 지난 11일 밤에 방송된 '빠스껫 볼' 7회에서 하용진은 그동안 숨겨져 왔던 강산(도지한 분)과 금남(박순천 분)의 모자관계를 눈치챈 후, 비열한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본격적인 악행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하용진은 '시청자들이 다케시를 미워하게 하는 것이 작품 속에서 내가 해야할 몫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캐릭터를 미워하는 분들도 많지만 그럴수록 더욱 재밌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좋은 연기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3,000대 1의 경쟁률을 ?고 오디션에 합격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하용진은 그동안 MBC '주몽', KBS '대왕세종', jtbc '빠담빠담'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연기 뿐 아니라 뛰어난 해동검도 실력과 수준급의 중국어를 앞세워 앞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며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