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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일본 팬미팅 1,000여명 운집…숨은 끼 발산

김지혜 기자 작성 2012.07.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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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배수빈이 일본에서 열린 팬 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1일 4시 30분부터 약 3시간동안 일본 '시부야공회당'에서 진행한 일본 팬 미팅 '배수빈 live show_ 道'는 1,000여명의 팬들의 환호성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배수빈의 일본 팬 미팅을 진행한 포니캐년의 한 관계자는 “악기 연주 조율 및 노래 연습 등 배수빈이 직접 소화해야 되는 것들이 많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배우의 철저한 준비와 연습으로 리허설을 굉장히 빨리 끝날 수 있었다. 또한 무대 연출에 배우가 이렇게 열정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하는 배우는 처음 본다. 정말 대단한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수빈은 직접 라이브로 무대 위에서 연기를 펼쳤고, 또 악기 연주와 노래도 선보여 엔터테이너로서의 기질을 마음껏 뽐냈다.

배수빈은 이번 팬 미팅에 직접 아이디어를 내며 미팅에 참석하는 등 약 3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치는 동안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틈틈이 팬 미팅 연습과 기획에 참여했다.

오후 4시에 시작된 팬 미팅은 배수빈이 셀프카메라 영상 속에서 곧바로 튀어 나온듯한 연출로 무대에 등장했으며 이날 배수빈은 팬들 앞에서 멋진 마임연기를 선보이며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후 팬 미팅을 위해 2개월간 특훈한 피아노 연주곡 드라마 '천사의 유혹 OST'의 'Angel Love' 테마 곡을 멋지게 연주했다. 어릴 적 이후 20년 만에 피아노 연주를 하게 된 배수빈은 처음에는 건반을 제대로 치지도 못했지만 피나는 노력 끝에 팬 미팅 현장에서 라이브로 멋진 연주를 선사할 만큼 뛰어난 솜씨를 선보였다.

또한, 팬들에 대한 마음을 담아 선곡 한 팝송 'It might be you'를 열창 시에는 무대 뒤편에서 등장하여 직접 팬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며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 노래가 끝난 후에도 팬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다시 보고 싶은 명장면 베스트3'라는 코너는 이날의 하이라이트 코너로,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보여줬던 배수빈의 멋진 모습 중 미리 팬들에게 트위터로 설문조사해서 뽑은 명장면 베스트3을 선정하여 배수빈이 직접 무대에서 재연하였다.

극중 준세(배수빈 분)가 은성(한효주 분)에게 '나 이제 오빠 말고 남자하고 싶다'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1위로 선정, 연기를 하던 중 상대 배역 한효주가 무대에 깜짝 등장, 함께 연기를 펼쳐 환호를 받았다.

또한 영화 '백자의 사람'에서 주인공 '아사카와 타쿠미'역으로 출연한 배우 '요시자와 히사시'가 게스트로 등장 영화 촬영 도중의 에피소드 등을 특유의 입담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아낌없는 칭찬으로 배수빈과의 우정이 얼마나 두터운지를 보여주어 팬들에게 훈훈함을 선물했다.

이 날 팬 미팅에서 배수빈은 작년 6월 '희망로드 대장정'을 통해 아프리카 콩고에 다녀온 영상을 팬들과 함께 보며 이 일이 자신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팬들에게 받는 사랑을, 사랑이 필요한 곳에도 나눠주고 싶다는 뜻을 보이며 팬 미팅의

수익금 및 일부 상품의 판매 금액을 아프리카 콩고로 기부하며 팬들과 함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나누었다.

팬 미팅 기획 관계자는 “본인의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또 눈길을 주려는 그의 마음에 감동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면서 배수빈의 사람 됨됨이 및 마음 씀씀이에 많이 배웠다.”며 그의 배려심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혼자서 힘들어 하지 말고 늘 밝은 모습으로 지내라는 가사를 가진 일본 노래인'카나시미니 사요나라(슬픔이여 안녕)'를 팬들과 함께 불렀으며 배수빈은 자신의 마음을 한자 한자 쓴 손 편지를 손님 한 분 한 분에게 직접 전달하는 편지 전달식을 마지막으로 팬 미팅은 성황리에 종료됐다.

배수빈은 최근 진구, 한혜진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26년'에 캐스팅돼 23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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