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KBS2 TV 수목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남자 주인공 김선우 역을 맡고 있는 엄태웅이 진정한 연기 2막을 예고했다.
지난회 8부 말미에서 친아버지 경필의 오랜 친구인 문태주(정호빈)는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김선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문태주는 "나는 네 아버지다. 이제부터 내가 네 인생을 바꿔줄 거다"라고 속삭였다. 태국 광산개발업자로 크게 성공한 문태주가 김선우의 조력자를 자처했던 것.
이제 9부에서는 김선우가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과정이 그려진다. 한지원(이보영)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선우는 성공해서 더욱 멋진 남자로 돌아올 것을 거듭 다짐한 바 있다.
안방극장 팬들에게 소름을 안겨준 '동공 연기'로 화제를 낳았던 엄태웅은 9회 방송분부터수술로 시력을 되찾고 13년 후 김선우는 사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서울로 돌아온다.
이장일(이준혁 분)은 서울지검의 스타 검사로 성장했고 최수미는 미국에서 성공한 아티스트, 극사실주의 화가가 돼 전시회를 연다. 그리고 한지원은 특급호텔 VIP 연회담당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완전히 새 삶을 살게 된 김선우는 서서히 복수의 화신이 되어 복수의 대상자들의 목과 뇌를 옥죄기 시작한다. 귀국하자마자 장일의 아버지 용배에게 전화를 걸어 만난다. 그런데 김선우는 여전히 눈이 보이지 않은 척 연기를 하며 복수의 칼을 꺼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