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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국격 떨어뜨린다"…연예계 퇴출 촉구

작성 2012.04.1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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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10년 전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발언을 책임지고 연예계에서 잠정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뉴라이트학부모연합,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 일부 보수 학부모 단체들이 김구라의 방송 퇴출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 단체들은 '김구라는 방송계를 떠나라'는 제목의 공동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요즘 아이들에게는 학교 선생님보다 연예인이 우상”이라면서 모방성이 강한 아이들에게 인터넷과 TV를 통해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은연중에 배운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김구라는 10년 전 한 인터넷 방송에서 윤락가 여성들의 시위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위안부 관련 부적절한 비유를 든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인터넷에서 뜨거운 논란이 된 바 있다.

일부 네티즌들의 도 넘은 악성댓글과 여론 몰이가 “김구라 죽이기”란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부분이 있었지만, 김구라의 말이 위안부할머니들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데 대부분이 공감했다.

이에 김구라는 피해를 입힌 사람들에게 사죄하겠다며 8개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를 선언한 상태.

이런 가운데 보수단체들은 “평소 김구라가 막말을 즐기는 걸 마지못해 바라봤지만 욕설방송은 아이들의 정신건강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한시바삐 정리해야 한다.”면서 연예계 영구 퇴출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은퇴의사를 밝힌 직후 김구라는 tvN의 한 연예정보 프로그램에 출연 “내 말 때문에 노여워하고 상처받고 화나셨던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힌 뒤 “더 열심히 반성하고 더 열심히 용서를 구하겠다.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자기며 무엇이 잘못됐었는지, 어떻게 하면 나에게 상처받았던 분들에게 사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려 한다.”고 공개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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