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사돈의 팔촌'(감독 장현상, 제작 피도안마른녀석들)이 새로운 배급 전략을 선택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돈의 팔촌'은 올해로 제 42회를 맞은 서울독립영화제가 배급을 맡았다. 영화제에서 영화 배급을 담당한다는 것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서울독립영화제의 독립영화 제작 및 배급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2009년 '고갈'의 배급을 시작으로 2010년 '원나잇 스탠드', 2012년 '나 나 나:여배우 민낯 프로젝트'의 제작에 이어 2013년 '서울연애', 2014년 '오늘영화'까지 독립영화계의 화제작을 관객에게 선보여왔다.
이러한 제작, 배급지원 사업은 독립영화계의 주요 행사인 서울독립영화제가 주체적으로 개봉 기회를 놓칠 수 있는 독립영화를 발굴해내고 참신한 독립영화 제작에 기여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배급작 '사돈의 팔촌'은 2015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돼 열혈스태프상(촬영부문)을 수상한 작품으로 영화제가 발견한 새 독립영화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배급에서는 국내 최대의 VOD 플랫폼 사업자인 (주)케이블TV VOD가 배급지원을 결정해 시선을 끈다. (주)케이블TV VOD 콘텐츠 사업실 강문경 과장은 "부가시장에서 독립영화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커지길 바란다. '사돈의 팔촌'은 세련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분기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며 VOD플랫폼과 독립영화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사돈의 팔촌'을 통해 극장 중심 배급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으로 '안방극장으로 찾아가는 독립영화'를 제시하고, VOD 플랫폼과의 만남이 독립영화 유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독립영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전략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돈의 팔촌'은 어린 시절 서로에게 첫사랑으로 기억된 사촌 남매 '태익'(장인섭)과 '아리'(배소은)가 20대가 된 후 느끼는 아슬아슬한 감정을 담아낸 영화로 오는 5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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