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8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야당', 개봉 4주 차에도 흔들림 없는 1위…가늘고 길게 간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5.09 09:51 수정 2025.05.09 09:52 조회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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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야당'이 연휴가 끝난 후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300만 돌파를 향해 순항 중이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야당'은 8일 전국 3만 1,79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73만 9,503명이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야당'은 8일 만에 100만, 1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개봉 25일 차에 손익분기점(250만 명)을 넘기고 플러스 수익을 내게 됐다. 개봉 3주 차와 4주 차 사이에 자리한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만 8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게 원동력이 됐다.

연휴가 끝난 지난 7일부터는 일일 관객 수가 3만 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신작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데다 일주일 간은 견제할 만한 신작 개봉도 없어 1위 수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400만 이상의 흥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17일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예정돼 있어 많은 스크린과 관객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야당'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300만 돌파는 확실시되는 가운데 최종 스코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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