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유아인 리스크, 또 극복할까 …'하이파이브', 6월 3일 개봉 확정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4.21 10:47 조회 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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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유아인의 또 다른 주연작 '하이파이브'가 오는 6월 3일 개봉을 확정했다.

투자배급사 NEW는 21일 개봉일 고지와 함께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과속스캔들', '써니'를 만들었던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유아인, 오정세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4년 전인 2021년 촬영을 마치고 2023년 개봉을 준비했으나 그 해 주연 배우 중 한 명인 유아인이 마약 파문을 일으키며 개봉이 연기된 바 있다.

지난 3월 유아인의 또 다른 주연작 '승부'가 200만 흥행에 성공하며 '하이파이브'도 개봉에 탄력을 받았다. '유아인 리스크'가 아예 없다고는 볼 수 없지만 동시기에 촬영한 영화가 작품성과 오락성만으로 흥행에 성공한 만큼 '하이파이브' 측도 개봉을 밀어붙였다.

'하이파이브'는 멀티 캐스팅의 영화인 만큼 유아인의 단독 주연작은 아니다. 그러나 출연 비중이 적지 않고 존재감이 남다른 배우다. 다만 앙상블 무비라는 점에서 여러 배우에게 주목도가 분산될 수 있다.

6월 3일은 21대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돼 휴일이다. 현충일 연휴로 이어지는 만큼 6월 첫 주는 대목이라 볼 수 있다. 앞서 '소주전쟁'이 6월 3일 개봉을 고지한데 이어 '하이파이브'도 경쟁에 가세해 흥미로운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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