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어벤져스: 둠스데이', 마블의 승부수…'X맨'·'판타스틱4'·로다주까지 모았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3.28 13:16 조회 3,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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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오랜 침체 끝에 회심의 승부수를 꺼내 들었다.

마블 스튜디오는 27일 공식 계정을 통해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특별 영상에는 26개의 디렉터스 체어가 등장했다. 그 의자에는 크리스 헴스워스, 바네사 커비, 앤서니 매키, 세바스천 스탠, 레티티아 라이트, 폴 러드, 플로렌스 퓨, 톰 히들스턴, 페드로 파스칼 등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마지막 의자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본인이 직접 등장해 카메라를 향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로써 '어벤져스' 귀환을 공식화했다. 이번 영화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이 아닌 악역인 닥터 둠으로 변신한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6의 두 번째 영화이자 어벤져스 실사영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부제인 '둠스데이(Doomsday)'는 기본적으로 '최후의 날'이라는 뜻으로, 여기에 메인 빌런인 '둠의 날'이라는 중의적인 뜻도 가지고 있다.

어벤저스

이번 작품에는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로키' 톰 히들스턴, '앤트맨' 폴 러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안소니 마키, '윈터 솔져' 세바스탄 스탠, '팔콘' 대니 라미레즈, '옐레나 벨로바' 플로렌스 퓨, '레드 가디언' 데이비드 하버, '샹치' 루시 리우, 새로운 '블랙 팬서' 레티티아 라이트가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판타스틱4', '썬더볼츠*등 다양한 마블 세계관의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패트릭 스튜어트, 이안 맥켈란 등 20세기 폭스에서 디즈니로 판권이 넘어온 '엑스맨'의 주요 배우들도 등장한다.

연출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등을 만든 앤서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맡았다. 루소 형제는 2027년 개봉하는 이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 '어벤져스: 시크릿 워'도 연출한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마블 팬들을 설레게 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2026년 5월 1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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