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소풍'의 두 주연 나문희, 김영옥 배우가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에서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일 개최된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개봉된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OTT플랫폼을 통해 방영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감독과 배우들에게 시상하며 올 한 해를 총 결산하는 영화인들의 축제이다.
이 날 시상식에서 나문희는 "연기생활을 하며 호흡이 잘 맞는 김영옥 씨와 함께해서 너무 다행이었고, 이렇게 귀한 상을 주셔서 너무 벅차고 감사하다" 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영옥은 "생전 처음 주연을 해보았고, '소풍'이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 행복하게 한 일이 화면에 잘 담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웰다잉과 존엄사 문제를 다루며 호평받았다.
나문희, 김영옥은 '소풍'에서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 역할을 맡아 명품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이 영화는 지난 2월 개봉해 전국 36만 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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