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지난해 디즈니+에서 가장 성공한 시리즈로 평가받은 '무빙'이 지상파에서 방영된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5일 "'무빙'을 오는 12월 22일부터 1월까지 MBC에서 방영한다"고 밝혔다.
'무빙'은 강풀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 드라마이다. 류승룡, 조인성, 한효주, 고윤정, 이정하 등이 출연했다. 지난해 8월 디즈니+에서 공개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지상파에서 방영된 드라마가 OTT를 통해 공개된 사례는 비일비재했지만 OTT에서 제작되고 방영된 시리즈가 지상파에서 방영된 경우는 없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OTT와 국내 지상파 방송이 협업한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MBC가 선보이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은 12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주간 3일간 8회차까지 특집 편성된다. 1월부터는 주 1회 2회차씩 연속적으로 일요일 밤 시간대에 고정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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