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8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하정우, '하이재킹'으로 귀환…흥행 배우 타이틀 되찾는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4.05.10 10:44 조회 97
기사 인쇄하기
하이재킹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하이재킹'으로 흥행 배우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오는 6월 21일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극한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180도 뒤집어진 비행기 안에서 거꾸로 매달린 부기장 태인(하정우)과 기장 규식(성동일)의 긴박한 모습을 포착했다. 위아래가 정반대로 바뀌어버린 여객기 안, 조종석에 앉은 두 사람의 표정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무언가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음을 예상케 한다.

여객기가 납치된 상황 속에서도 무사 착륙을 위해 조종간을 놓지 않는 부기장 태인(하정우)의 모습은 절체절명의 절박한 순간들을 고스란히 느껴지게 만든다. 특히, 혼란스러운 비행기에서 필사적으로 조종실을 향해 돌진하는 용대(여진구)의 모습은 뇌리에 박히는 강렬한 얼굴로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하며 그가 왜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태인의 옆에서 피를 흘리며 불안한 눈빛으로 용대를 주시하는 기장 규식(성동일)의 모습까지, 도망칠 곳 없는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이들의 모습은 긴장감을 더한다. "1971년 겨울, 이 여객기는 납치되었다"는 카피는 상공에서 벌어진 여객기 납치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사건을 당면한 이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탈출!"을 외치는 긴박한 순간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정면을 똑바로 응시하는 부기장 태인의 모습으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태인의 안전 멘트와 함께 기체가 요동치기 시작하면서 폭발이 일어나기까지, 사건이 리와인드되는 모습은 흥미를 자극한다.

하이재킹

사제 폭탄의 안전핀을 당기며 "지금부터 이 비행기 이북 간다"라고 외치는 단호한 용대의 모습은 극한의 숨 막히는 긴장 속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납치된 여객기를 무사히 지켜내겠다는 일념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태인, 규식, 승무원 옥순(채수빈) 그리고 목적지가 다른 승객 용대까지. 이 비행에 목숨을 건 이들의 강렬한 서스펜스가 펼쳐진다. 여기에 기체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필사적으로 조종하는 태인의 모습과 금방이라도 설산과 충돌할 듯 빠르게 돌진하는 비행 장면은 영화적인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휴전선 통과 5초 전"인 일촉즉발의 상황, 공중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항공 추격전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극강의 몰입감을 자아내며, 올여름 쏟아질 화제의 개봉작들 가운데 장르적 쾌감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첫 타자 '하이재킹'에 대한 기대를 높여내고 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도망칠 수 없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을 리얼타임으로 전하며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 앙상블도 기대요소다. 특히 영화를 이끄는 하정우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 지난해 '비공식작전'이 아쉬움을 남기는 결과를 낳았지만 하정우는 명실공히 여름 영화 시장에서 남다른 티켓 파워를 발휘해 왔다.

2018년 '신과 함께-인과 연'(1227만 명), 2016년 '터널'(712만 명), 2015년 '암살'(1,270만 명), 2014년 '군도:민란의 시대'(477만 명), 2013년 '더 테러 라이브'(588만 명)의 흥행 성적에서 알 수 있듯 여름 시장에 유독 강했다.

'하이재킹'은 텐트폴 시장이라 할 수 있는 7~8월에 개봉하는 것은 아니다. 6월 말 개봉을 선택해 초여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영화는 6월 21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