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일)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미우새' 허경환, "고백 멘트로 어떤 게 좋아요?…소개팅 상대와 '내시경-주짓수 데이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03.18 07:53 수정 2024.03.18 10:29 조회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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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허경환이 지민 씨와 데이트를 즐겼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소개팅 이후 두번째 만남을 가진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경환은 떨리는 마음으로 소개팅에서 만났던 지민 씨의 병원을 방문했다. 직원들에게 자신의 스티커가 붙은 선물 공세를 한 허경환은 김종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저 지민 씨 병원이다. 내시경 할 시기도 됐고 해서 방문했다"라고 했다. 대장 내시경이냐고 묻는 김종민에 허경환은 "위 내시경이다. 밑에는 아직 오픈하면 안 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그는 헛소리를 할까 봐 비수면으로 내시경을 할 계획이라고 밝혀 모두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날 허경환은 앞서 형들이 선물해 준 12cm 키높이 신발을 신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금 키가 180이다"라고 했고, 김종민은 "내시경 할 때도 벗으면 안 된다. 잘됐으면 좋겠다. 신발은 꼭 신고 있어라"라고 신신당부했다.

긴장한 허경환은 지민 씨의 눈도 제대도 맞추지 못했다. 그러나 점점 긴장이 풀어지며 자신의 상태를 묻는 지민 씨에게 오히려 자신이 "집에 가서 바로 먹고 주무시던데 그러면 안 된다. 왜 그러시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지민 씨는 "제가 진료받는 거 같"라고 했고, 허경환은 걱정이 되어서 그렇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눈물 콧물 침이 범벅이 된 내시경이 끝나고 허경환은 민망함에 "잠깐 나만의 시간을 가지겠다"라며 지민 씨와 거리 두기를 했다. 이에 지민 씨는 "너무 잘하셨다"라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내시경을 마치고 어딘가로 이동하게 된 두 사람. 허경환은 조심스럽게 지민 씨에게 예전에 만나던 사람에게도 내시경을 해준 적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지민 씨는 친구들은 해준 적 있다고 말해 그를 안심시켰다.

허경환의 궁금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같이 개원한 선생님하고는 어떻게 아는 사이냐?"라고 물었다. 지민 씨 병원에는 훤칠한 남자 원장님이 또 있었던 것.

전공 생활을 같이 한 아주 절친한 동기라는 이야기에 허경환은 "잘 생겼더라. 혹시 그분도 솔로냐?"라고 물었다. 이에 지민 씨는 "그분 결혼해서 아기도 있다"라고 답했고, 이를 들은 허경환은 크게 안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허경환은 자신은 고백에 서툰 것 같다며 "사실 나 니 좋아한다, 우리 오늘부터 1일 이가? 니 내 여자친구 할래? 내 네 남자친구 돼도 되겠나? 이 멘트들 중에 어떤 게 좋냐?"라고 물었다.

이에 지민 씨는 "저는 1번이 좋은 것 같다"라고 답했고, 허경환은 "내 니 좋아한다, 아 이거 어려운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허경환이 지민 씨와 주짓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위급할 때 당황하면 호신술이 생각 안 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경찰과 허경환을 떠올려라. 전화를 걸면 어디든 와서 구해드리겠다. 잊지 마세요"라고 어필해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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