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일)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런닝맨' 송지효, "이광수, 너 내 욕하고 다니냐고 농담하자 당황하며 해명"…그리운 이광수 언급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03.18 07:31 수정 2024.03.18 10:28 조회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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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송지효과 이광수와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노포마불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여의도에서 시작해서 문래동에서 끝나는 노포마불 레이스를 펼쳤다. 여의도에서 문래동으로 이어지는 노포들을 한 바퀴 돌며 완주해야 끝나는 레이스.

이에 멤버들은 가장 먼저 여의도로 이동했다. 여의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멤버들은 저마다 반가워했다.

이에 양세찬은 "여의도에 왔는데 추억 이야기 좀 해달라"라고 부탁했고, 유재석은 데뷔 전부터 신인 시절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석삼이 형 용만 형이랑 신인 때 여기서 녹화를 했다. 별관에서 녹화를 하고 걸아 나오면 방청 오시는 분들이 줄을 서있었다"라고 했다. 그러자 양세찬은 "사인해 달라고 했냐?"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아니요 사인은 안 해달라고 그러죠. 그냥 알아보는 정도였다"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저기서 원서를 받았어요. 저기에서 원서를 받아 원서 배부를 하고 여기서 수홍이 형을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잘 생겼었지"라고 했고, 김종국도 "그 형은 잘생겼었지"라며 거들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형이 나오면 사람들이 꺅꺅 소리를 질렀다. 하루는 녹화를 떴는데 소리를 너무 질러서 오디오 때문에 방송이 못 나간 적이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양세찬은 "여의도 역사 투어 같다"라며 "난 그 시절은 아니어서 신기하다"라고 즐거워했다.

이날 멤버들은 꼬리곰탕을 시작으로 순댓국, 왕돈가스, 콩나물 라면, 쌍화탕 등을 먹으며 즐겁게 추억을 나눴다.

그리고 이들은 지인에게 지정된 단어만 말하고 전화를 끊어 30초 안에 다시 연락이 오면 실패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신중하게 어떤 멘트를 할지 고르던 멤버들은 "너 내 욕 하고 다닌다며?"가 어떠냐고 했다.

이에 송지효는 "난 실제로 경험이 있다. 광수한테 너 내 욕하고 다니지 마 그랬는데 광수가 누나 그게 아니고 하면서 난처해하더라"라며 "난 농담인데"라고 광수의 반응에 황당했다고 했다.

그래서 멤버들은 "3천 원"이라는 제시어를 선정해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이광수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러자 멤버들은 "이 녀석 월요일이라 눈치챘나 봐. 이 녀석 피하네"라며 서운해했고, 김종국은 "나영석 전화였으면 받았을 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꼴찌 유재석과 5위 송지효가 벌칙자로 선정되어 멤버들이 가장 선호했던 순댓국집에 런닝맨 인증 맛집 스티커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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