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손미나 여행 다큐 '엘 카미노' 3월 29일 개봉…800km 걸으며 찾은 희망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3.15 11:03 조회 559
기사 인쇄하기
손미나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손미나 작가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이달 말 관객들과 만난다.

소속사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는 손미나가 제작 및 감독으로 참여한 다큐멘터리 영화 '엘 카미노'가 이달 달 전국 CGV에서 개봉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방송인, 유튜버, 작가, 편집인, 사업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손미나가 이번에는 전국 CGV에서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제작, 감독을 맡았다"며 "오는 29일 전국 개봉하는 만큼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큰 스크린 화면으로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엘 카미노'는 지난해 봄 손미나가 스페인 산티아고로 떠나 800km를 직접 걸으며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과정과 자연과 전 세계인들이 전하는 위로를 영상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마법 같은 길로 꼽히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손미나가 찾은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숨 막히게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관객들과 만난다.

손미나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택한 것은 모두가 지치고 힘겨웠던 코로나 팬데믹의 끝 시점이다. 산티아고 길은 한국인에게도 인기가 높은 여행지다. 이곳을 찾은 전세계인 중 한국인 비율은 전체 7위를 차지한다. 순례길은 힘들고 고통스럽기만 한 고난의 행군이 아닌 많은 이들에게 사유의 길로 사랑받고 있다.

촬영당시 손미나가 무려 800km나 되는 길을 걸으며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80세 생일 파티를 산티아고 성당 앞에서 하기 위해 걷는 영국 할아버지,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싶어 우편배달부가 된 프랑스 금융맨, 어머니를 잃은 슬픔 앞에 바로 서기 위해 세상으로 나온 벨기에 아가씨 등을 만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최근 스페인의 펠리페 6세 국왕으로부터 민간인으로서는 최고의 명예인 시민공로십자훈장을 수훈해 화제를 모으기도 한 손미나는 생애 첫 극장 개봉을 앞두고 "그 길을 걷기 전과 후의 제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산티아고 길이 주는 엄청난 선물을 지치고 흔들리는 많은 분들과 나누어 힘이 되고 싶었습니다."라며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