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영웅' 윤제균 감독 "안중근 의사께 죄송한 마음…영화화 결심"

김지혜 기자 작성 2022.11.21 12:17 수정 2022.11.22 10:27 조회 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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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윤제균 감독이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에서 열린 영화 '영웅'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제균 감독은 "영화 '국제시장' 이후 8년 만의 제작보고회라 굉장히 많이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윤제균 감독은 "정성화와는영화 '댄싱퀸'(윤제균 감독이 이끄는 제작사 JK필름 제작)으로 인연을 맺었다. 그때 정성화가 뮤지컬 '영웅'을 하고 있었고 꼭 한 번 보러 와주셨으면 한다고 해서 갔다. 공연을 보고 정말 많이 울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안중근 의사 공연을 보면서 자랑스럽다, 멋있다, 자긍심이 느껴진다 이게 아니라 너무 죄송했다.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고 미안했다. 안중근 의사뿐만 아니라 독립운동가분들 모두 제대로 지켜주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며 "그래서 언젠가는 이 뮤지컬을 꼭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10년이 넘은 것 같고, 그렇게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영웅

윤제균 감독은 뮤지컬이 영화화 됐을때 관객이 느끼는 이질감을 알고 있다면서 "우려하는 것처럼 나도 뮤지컬 영화에 대한 이질감에 대한 우려가 있다. 어떻게 하면 이질감이 없어질까 많이 심혈을 기울였다. 아마 '영웅'을 보고 나면 생각만큼 이질감이 많지 않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로 오는 12월 개봉한다.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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