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게리 올드만, 은퇴 선언 "80세까지 연기하고 싶지 않아"

김지혜 기자 작성 2022.11.21 08:30 수정 2022.11.22 10:28 조회 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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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 게리 올드만(64)이 연기 은퇴를 선언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영화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게리 올드만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나는 내년에 65세이고, 70세가 곧 오고 있다. 80세가 되었을 때까지 활동하고 싶지 않다. 잭슨 램(애플TV+ '슬로 호시스' 속 캐릭터) 역할을 맡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은퇴를 시사했다.

이어 "나는 부러울만한 경력을 쌓았지만 연기 외에 다른 것들에도 흥미가 있다"라고 새로운 것에 몰두할 준비가 돼있음을 밝혔다.

다만 은퇴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게리 올드만은 '슬로 호시스' 2편을 더 계약한 상태다. 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 역시 개봉 전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트루먼 대통령 역을 맡았다. 그의 말대로라면 영화 은퇴작은 '오펜하이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게리 올드만은 영국 출신 배우로 할리우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트루 로맨스', '레옹', '제5원소' 등에서 악역을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에는 '주홍글씨', '불멸의 연인', '다크 나이트' 3부작과 '해리 포터' 시리즈, '맹크' 등 다양한 연기 활동으로 연기의 폭을 확장했다.

2018년 영화 '다키스트 아워'에서 윈스턴 처칠을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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