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올빼미' 류준열이 밝힌 일의 기쁨 "적당히 버는 배우 꿈꿨는데...매 작품 감사"

김지혜 기자 작성 2022.11.10 17:08 수정 2022.11.10 17:43 조회 2,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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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류준열이 작품이 쌓여갈 수록 느끼는 기쁨과 보람에 대해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올빼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류준열은 완성본을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영화를 보면서 어떻게 찍었는지 돌아보는 순간들이 있는데, 이 영화는 잘 기억이 안 났다. 영화를 찍는 내내 영화만 하다 보니, 계절이 가는 거나 개인적인 일 등이 기억이 안 난다. 영화만 집중해서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찍다 보니, 영화 현장에서의 에피소드보다 영화를 찍으면서 감독님과 배우들과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게 영화에 고스란히 녹아있단 감정이 들었다. 영화를 엄청나게 사랑하고, 집중했다는 감정을 느꼈다"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데뷔 후 쉬지 않고 일하며 여러 작품은 내놓고 있지만, 이번 작품을 하며 느낀 바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류준열은 "사실 처음 배우가 되기로 마음먹고 학교에서 공부하고 내 미래를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이런 작품, 역할, 자리는 단 한 번도 꿈을 꿔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원했던 건 그냥 배우로 일을 하면서 적당히 벌어 가족들과 외식도 하고 해마다 해외여행 한 번 가는 정도였다"고 과거 가졌던 소박한 꿈에 대해서 언급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기회들에 감사하다는 말도 했다. 류준열은 "배우를 하면서 내게 찾아오는 작품들이 감사하고 특별하다는 걸 점점 느끼고 있다. 유해진 선배님처럼 관객으로 만나던 선배님과 호흡을 맞추거나 촬영하고 밥 한 술 뜰 때 '내가 왜 여기 있지'라는 생각이 종종 든다. 헛웃음이 나오기도 한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류준열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맹인 침술사 경수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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