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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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Y] 낭만 담아낸 뉴이스트 '로맨티사이즈'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4.19 18:47 수정 2021.04.20 09:32 조회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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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그룹 뉴이스트가 7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내년 데뷔 10년 차를 맞이하는 뉴이스트가 입은 색깔은 '낭만'이었다.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규 2집 'Romanticize'(로맨티사이즈)' 발매 기념 글로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뉴이스트는 "떨리고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았다."며 1년 만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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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티사이즈'는 특별한 것 없이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들의 조각에 갇힌 비좁은 틀에서 벗어나, 잠시라도 눈길을 돌려 모두를 낭만을 꿈꾸는 순간으로 다다른다는 콘셉트를 담았다. 갑갑한 현실에서 위로가 되는 뉴이스트만의 위로의 목소리가 전해지는 것.

낭만을 앨범의 테마로 잡은 만큼 로맨스에 대한 뉴이스트의 생각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백호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사랑이 로맨스라는 생각에 경계선을 조금 깰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상에서도 낭만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멤버 저마다의 솔로곡이 포함돼 있어 뉴이스트의 음악적 성장에도 팬들의 눈과 귀가 쏠린다. JR은 "멤버들과도 오랜 시간 준비하고 작업한 만큼 많은,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심히 작업했으니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INSIDE OUT'은 이별을 앞두고 아무렇지 않은 척했으나, 상대와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자신의 본심을 깨닫고 나만을 기다려 주고 있을 상대에게 달려가는 모습을 그려낸 Chill House 장르의 곡이다.

황민현은 정규 앨범 준비에 대해서 "부담은 있지만 오랜만에 나온 앨범이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힘 합쳐서 준비한 앨범이다 보니 부담감을 이기고 열심히 활동에 임하려 노력할 것"이라며 데뷔 9년 차다운 성숙한 모습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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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속사는 이번 앨범 활동에서 아론이 유동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아론은 "활동과 관련해선 회사, 멤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배려를 해줘서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뉴이스트는 음악과 퍼포먼스의 두 마리 토끼를 사로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멤버들은 "오랜 시간 함께 활동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고맙고 행복하다."면서 "건강하고 아프지 않게 이번 활동을 잘하는 게 목표"라며 돈독한 우정도 내비쳤다.

뉴이스트의 정규 2집 앨범 전곡은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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