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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논란' 안상태, 결국 아랫집에 손배소 제기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4.11 08:41 수정 2021.04.11 15:24 조회 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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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태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개그맨 안상태가 층간소음에 대한 글을 쓴 자신의 아랫집 이웃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안상태의 법률대리인 리우 측은 지난 9일 "안상태는 최근 층간소음 문제로 불거진 논란과 관련하여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경위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송구하다."면서도 "해당 주장은 대부분 허위이기 때문에 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올초 개그맨 아랫집에 산다고 밝힌 A씨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층간소음으로 괴롭다는 글을 작성했다. 이후 이 글에서 지목된 개그맨이 안상태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에 안상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글을 쓰며 갈등이 깊어졌다.

이에 안상태 측 법률대리인은 "아랫집 분의 폭로성 글은 대부분 허위의 사실들로써 안상태 씨와 그 가족을 근거 없이 매도하였고, 이로써 마치 안상태 씨 가족이 악의적인 층간소음 가해자인 것처럼 만들었다."면서 "5년 간 해당 아파트에 머물면서 단 한 번도 아랫집으로부터 층간소음 항의를 받은 적 없고, 윗집과도 층간소음 문제를 겪은 적이 없었다."며 항변하기도 했다.

현재 안상태는 해당 아파트에서 이사를 해 다른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서도 안상태 측 법률대리인은 "안상태와 가족들은 처음 겪는 엄청난 비난과 욕설 때문에 극심한 두려움과 고통 속에 힘든 날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안상태 측이 공개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가운데 아랫집 이웃 A씨가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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