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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혜, 몸 사리지 않는 열연…나도엄마야, 아침극 왕좌

작성 2018.07.13 14:36 수정 2018.07.13 16:18 조회 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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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엄마야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나도 엄마야' 이인혜가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인혜는 최근 방송되고 있는 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에서 돈이 필요해 경신(우희진 분)의 대리모가 된 윤지영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인혜는 극 초반부터 윤지영의 기구한 운명을 대변하듯 짧은 시간에 다양한 경험을 연기하며 숱한 에피소드도 만들어 내고 있다. 첫 회에선 윤지영이 남편과 차 사고를 당하는 장면을 통해 행복해하다가 순간도 잠시 마주 오는 차로 인해 공포감에 젖는 연기를 펼쳤다.

이는 윤지영의 바뀐 운명을 알리기 위한 중요한 장면이었기 때문에 그녀와 경신 역의 우희진, 배태섭 감독을 포함한 스태프들은 극도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촬영에 임했고, 덕분에 임팩트있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는 가끔 윤지영의 회상 장면에서 등장 중이다.

특히 택시 안에서 아기를 낳는 장면의 경우 이인혜는 미혼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출산하는 것처럼 연기해내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더구나 촬영 당시 목소리 녹음 때문에 차 안의 에이컨을 켤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이 때문에 그녀는 땀이 계속 흐르는 가운데도 수 시간 동안 출산 촬영에 임한 것. 하지만 단 한 순간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후에도 그녀는 아기를 빼앗겨 절규하고 뒤쫓아 가는 모습이나 아기를 찾기 위해 신 회장 집을 찾아갔다가 납치된 뒤 시골길에 내팽겨쳐지는 모습, 이후 의문의 사나이들에게 붙잡혀서 그들의 억센 힘에 제대로 저항할 수 없는 장면에서도 더욱 실감 나는 열연으로 선보였다.

이인혜는 아이를 낳았다가 빼앗기는 연기를 펼치며 육체적으로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고도의 집중력을 선보여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펼쳤다. 아역배우 주상혁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연기를 펼쳐 보이는가 하면, 최근에는 상혁 역 알렉스와 데이트 하는 모습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인혜 씨가 오랫동안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프로답게 '나엄마'에서는 기구한 운명을 지닌 지영을 더욱 자연스럽게 연기해내면서 극에 몰입도를 올리고 있다”라며 “앞으로 그녀는 알렉스와는 썸을 타는 모습, 그리고 아이로 인해서는 우희진과 다시 엮이게 되는 모습도 연기하면서 재미를 더해갈 테니 계속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나도 엄마야'는 지난 7월 12일 32회 방송분이 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해 아침극 왕좌를 지켰다. 방송은 매주 오전 방송된다.

나도엄마야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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