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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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육룡’ 장남 이승효, 세자 거절 “유아인 시키시라”

작성 2016.02.09 22:37 조회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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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육룡이 나르샤' 이방우(이승효 분)가 세자를 거절했다.

9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38회에서는 이성계(천호진 분)의 큰 아들 이방우가 세자 자리를 거절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방우는 자신에게 세자 자리를 승낙하라고 설득하는 이성계와 마주했다. 이성계는 “아비는 네가 필요하다”면서 “네가 세자의 자리에 앉아야 한다 어찌 이 아비의 마음을 몰라 주느냐”며 설득했다

그러나 이방우의 뜻은 확고했다. 그는 “세자하고 왕 되서 (고려의) 왕 씨 찾아내서 선위해도 됩니까”라면서 “많은 꿈을 이미 이루셨습니다. 허나 저에 대한 꿈은 이루지 못하실 겁니다”라고 거절의 의사를 확고히 했다.

육룡

이방우는 “저는 이성계의 아들입니다. 허나 이성계가 왕이 하는 나라의 백성은 아닙니다”라며 “부자의 천륜은 끊지 못할 것이나, 포은을 ?려 죽이고 세운 이 땅의 나라의 백성도, 신하도, 세자는 더더욱 못하겠습니다”라며 무릎을 꿇었다.

이를 지켜보던 정도전(김명민 분)은 안타까움에 눈을 감았다. 이방우는 결국 이성계에게 “포은을 때려죽인 이방원(유아인분)이라는 불세출의 인물이 있잖느냐”며 “방원이를 시키라”고 덧붙이며 거절의 뜻을 거듭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방원이 두문동에 모인 충신들을 설득한다며 불을 질러 이성계의 화를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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