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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모던파머', '응답하라1997' 때와 느낌 비슷"

강선애 기자 작성 2014.10.14 16:11 조회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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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파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시언이 '모던파머'에서 '응답하라 1997'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시언은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극장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밴드 '엑설런트 소울즈'의 멤버 유한철 역을 맡는다.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좌절한 후, 밴드 멤버들을 따라 시골에 내려가 좌충우돌 배추농사에 돌입하는 캐릭터다.

이시언은 “항상 작품을 할 때마다 짝사랑을 한다. 이번에도 수연(권민아 분)을 짝사랑한다. 또 간암 말기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캐릭터다”라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처음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이런 드라마가 있구나란 생각을 했다. '응답하라 1997'의 시놉시스를 처음 받았을 때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응답하라1997'도 처음 시도된 드라마고, 이것도 처음 시도하는 드라마다. 애착이 가는 좋은 작품이다”며 '모던파머'에 거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던파머'는 '청춘유기농드'를 표방한 휴먼 코미디드라마로,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 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아울러 이시언은 “'모던파머'는 제게 운명같은 드라마다”며 “촬영하면서 코뼈에 금이 가고 부상도 많이 당했다. 그렇게 몸은 힘들지만 재밌게 하고 있다. 운명처럼 이 작품 하게 돼 감사하다”며 작품에 남다른 애착을 밝혔다.

이홍기, 이하늬, 이시언, 박민우, 곽동연, 권민아, 한보름, 김부선 등이 출연하는 '모던파머'는 오는 18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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