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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유영재가 친언니 강제추행…이혼 결정적 계기" 충격 폭로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4.23 11:38 조회 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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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유영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인 방송인 유영재를 친언니를 강제 추행함 혐의로 고소함과 동시에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23일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 노종언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전날 선우은숙의 언니인 A씨를 대리해 유영재를 상대로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폭로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가, 지난 3일 조정을 통해 이혼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으나, 이후 유영재의 삼혼설 등이 불거져 논란이 커졌다.

선우은숙 측은 "이혼 이후 4월 5일 언론보도를 통하여 유영재 씨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유영재에게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으며 선우은숙과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던 걸을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선우은숙 측은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하여 '피고의 사실혼 전력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의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아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당 법무법인은 선우은숙을 대리하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4월 22일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또 선우은숙 측은 이혼과 관련해 "악성 댓글러들이 각종 유튜브 채널 및 커뮤니티 게시판에 선우은숙에 대한 악성 허위 댓글을 양산하고 있다"며 "악성 허위 댓글로 여론을 호도하는 악플러들에게는 무관용을 원칙으로 법적 대응할 계획이니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즉시 중지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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