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0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범죄도시4' 박지환, OST까지 불렀다…"5시간 동안 녹음, 영화엔 도움된다면"

김지혜 기자 작성 2024.04.15 16:39 조회 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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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지환이 영화 '범죄도시4'의 OST에 참여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지환은 "집에서 쉬고 있는데 음원 하나가 왔고 '노래를 불러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엔딩곡에 쓸 거라고 했다. 영화에 도움이 된다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노래를 들어봤는데, 예전에 들어봤던 신나는 노래더라. 재밌겠다 싶어서 음을 연습하고 노래만 숙지하고 녹음실에 갔다"라고 전했다.

범죄

박지환은 녹음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죽고 싶은 5시간이었다. 소리를 너무 질러서 목이 쉴 것 같은데도 윤일상 작곡가께서 (만족스러운 노래를) 뽑아낼 때까지 시키시더라. 창법도 어설프게 바꿔가면서 했다. 재밌었던 기억이다"라고 말했다.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장이수'라는 인물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박지환은 이번 작품에서 윤일상 작곡가가 만든 노래 '대찬인생'을 불렀고, 영화의 엔딩 크레딧 부분에 삽입됐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영화는 오는 24일 전국 극장에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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