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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화요 2049시청률 전체 1위 등극…최고 7.9% 까지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4.03 13:18 조회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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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화요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로, 화요일에 방송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9%, 분당 최고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하희라, 정보석, 박혁권, 유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떡잎부터 남달랐던 과거의 외모'를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는데, 특히 90년대 책받침 스타로 이름을 알렸던 하희라의 청순한 모습에 모두들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어 남편 최수종이 하희라의 연극을 총 15번 관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돌싱포맨'은 물론, 출연자들 모두 '넘사벽' 희대의 사랑꾼임을 인정했다. 이에 이상민은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하희라를 위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는 최수종을 두고 '쌍둥이설'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보석 역시 보석 같은 전성기 리즈 시절의 완성형 비주얼이 공개됐다. 모두 "너무 잘생겼다"고 했으나 정보석은 "예전엔 뾰족하고 날카로운 느낌이 싫었다. 당시 미남은 부리부리 각진 스타일이었다"며 "집에서 내 별명이 못난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자이언트' 등 대작을 통해 악역 전문 배우로 자리를 잡은 정보석은 "38년 연기를 하는 동안 제 손에 죽어나간 사람만 수백 명 된다"고 고백했고, "심지어 김학철 씨는 (극 중에서) 저한테 3번 죽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이날 분당 시청률 7.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유선도 데뷔시절 남달랐던 외모가 공개됐는데, 76년생인 유선은 중학생부터 노숙했던 외모 때문에 "제 별명이 69년생이었다"라고 셀프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댄스에 빠져 산다는 유선은 어설픈 슬립백으로 화제가 된 영상과 멋지게 춤추는 모습을 모두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한편, 박혁권은 방송 내내 끝까지 나이를 공개하지 않는 등 신비주의를 고수했다. 이상민은 박혁권에게 "결혼하셨냐"고 질문하자 박혁권은 "한 번도 안 했다"고 답했다. 그는 미혼임에도 늘 결혼을 하거나, 한번 다녀온 걸로 오해를 받는다며, 심지어 부부 예능의 섭외 전화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혁권은 닮은 꼴로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울라프를 꼽아 모두들 100% 싱크로율에 폭소를 자아냈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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