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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안보현-곽시양, 父 장현성 충격 사망에 황망한 표정…후폭풍 예고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3.21 11:36 조회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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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형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재벌X형사'의 의좋은 형제 안보현과 곽시양이 아버지 장현성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따른 거대한 후폭풍을 맞는다.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둬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재벌X형사' 측이 15화 방송을 하루 앞둔 21일, 갑자기 고인이 된 부친 진명철(장현성 분)의 상주로 나선 진이수(안보현 분), 진승주(곽시양 분) 형제의 모습을 선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선 14화 방송에서는 이수가 명철의 자택에서 발생한 의문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던 중에, 사망자 한대훈(홍서준 분)이 새엄마 희자(전혜진 분)의 과거 내연남이자 승주의 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또한 희자가 승주를 빌미로 자신을 협박하는 한대훈을 살해하도록 사주했음을 알게 된 이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수사를 포기하고 강현(박지현 분)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25년 전 기억을 떠올린 이수가 엄마 선영(이시아 분)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뒤 명철을 찾아가고, 이수와의 만남 직후 명철이 시신으로 발견되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져 마지막 남은 2회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스틸 속에는 슬픔에 젖은 표정으로 명철의 장례를 치르는 이수와 승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명철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 그와 심각한 갈등을 빚었던 이수의 표정에서는 무거운 죄책감이 묻어나 보는 이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든다.

반면 승주의 복잡미묘한 표정도 인상적이다. 명철이 자신의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를 숨긴 채 듬직한 아들인 척해왔기 때문. 더욱이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희자의 범행을 은폐한 장본인이기도 한 승주가 명철의 죽음에 어떤 속내를 품고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오는 15화 방송에서 이수와 승주는 명철의 죽음이 몰고 온 거대한 후폭풍 속에서 엇갈린 행보를 걷게 될 예정이다. 명철이 사망 직전 유언장을 고치려 한 정황이 드러나고, 공석이 된 한수그룹 회장직을 채우기 위해 이사회가 움직이며 숨 가쁜 전개가 펼쳐진다. 나아가 이수가 25년 전 엄마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하며 승주의 엄마인 희자를 용의선상에 올릴 전망이다. 이에 '의좋은 형제'에서 가족과 권력, 모든 것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게 된 이수와 승주의 앞날이 어떻게 그려질지 '재벌X형사' 15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SBS의 사이다 히어로 흥행 불패 신화를 기분 좋게 이어가고 있는 '재벌X형사'는 오는 22일(금) 밤 10시에 15화가 방송되며, 최종화는 23일(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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