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남궁민이 디렉터즈 어워드의 영광을 안았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밤 8시 3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2 SBS 연기대상'에서 남궁민이 디렉터즈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날 남궁민은 스튜디오 S의 프로듀서들이 선정한 배우에게 수여하는 디렉터즈 어워드의 주인공이 됐다.
남궁민은 "연기할 때는 괜찮은데 이런 데만 나오면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 말이 조금 어눌해도 이해해 달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가 연기적으로 그리고 인격적으로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안다.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잠들지 못했던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그는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나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었기에 함께할 수 있었다"라며 본인보다 더 노력한 감독들에게 고마워했다.
이어 남궁민은 "과정은 상관없고 결과만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가슴 아팠다. 결과는 다를지언정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우리가 다 얼마나 똑같은 노력을 하는지 알 것이다. 여기 분들 진심으로 다들 노력했고 고생했고 수고했다"라며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천 원짜리 변호사 티들과 오늘 밤을 지새우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고, 부모님과 아내에게도 고마워했다.
마지막으로 남궁민은 "항상 들뜨지 않고 여기서 어떻게 해야 연기를 더 잘할 수 있을지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나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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