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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돌아왔으면···" 이시언, '그알' 실종된 모영광 군 사진 공유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7.18 08:41 수정 2022.07.18 14:33 조회 2,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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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시언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소개한 실종 아동의 사진을 공유하며 돌아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시언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꼭..제발…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의 한 장면으로, 2003년 부산에서 실종된 당시 26개월 모영광 군의 현재 얼굴을 재현한 모습과 제보 요청 글이 담겼다.

이날 방송된 '그알'은 '악몽이 된 소풍 - 모영광 군 실종 미스터리'라는 부제로 모영광 군 실종사건을 조명했다.

지난 2003년 10월 10일, 어린이집에 등원한 지 5일 만에 떠난 소풍에서 모영광 군이 실종됐다. 어린이집 아이들, 그리고 누나와 함께 부산의 한 사찰로 소풍을 떠난 모영광 군은 그날 오후 감쪽같이 자취를 감추어 버렸고, 가족들은 19년이 지난 지금도 모영광 군을 애타게 찾고 있다.

산속의 사찰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에 당시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했다. 산속에서 아이가 길을 잃었을 확률이 가장 컸기 때문이다. 군부대까지 총출동한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영광 군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아이들이 방문한 사찰은 아이를 원하는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이에 영광 군이 납치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제작진은 19년이 지난 지금도 영광 군이 돌아오길 간절하게 바라는 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21살이 된 모영광 군의 모습은 어떨지 그려보기로 했다. 영광 군의 어린 시절 사진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타일 트랜스퍼 기술을 적용해 현재의 영광이 얼굴을 재현했다. 또한 영광 군의 어린 시절 목소리를 현재의 목소리로 구현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서울과 부산 곳곳에 성인이 된 모양광 군의 모습을 공개하며 그를 아는 누군가, 혹은 자신이 모영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이들의 제보를 부탁했다.

이시언이 올린 사진은 '그알'이 모영광 군의 현재 모습을 추정한 사진과 제보 요청 글이다. 이시언의 공유 글에 누리꾼들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나도 방송 봤다. 마음이 아프더라", "선한 영향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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