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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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에 묶여 있는 강아지 3마리, 견주는 왜 방치하나"…'궁금한이야기Y' 추적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7.01 12:17 수정 2022.07.01 12:39 조회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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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Y'가 버스 정류장에 강아지들을 묶어 놓고 다니는 견주에 대해 알아본다.

1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미금역 1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 앞 강아지 세 마리 이야기를 소개한다.

지난해 9월부터 이곳에서 목격된 강아지들. 물도 밥도 없이 앉아있는 강아지들은 계속 방치된 상태였고, 이에 동물 학대를 염려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담요 하나 없이 추운 겨울을 지냈고, 이제는 한 여름 뜨거운 바닥에서 짧은 목줄을 나눠 걸고 있는 강아지들. 강아지들을 구해야 한다는 제보가 '궁금한 이야기Y'에 끊이지 않았다.

놀랍게도 강아지들의 주인은 맞은편 건물 학원에서 근무하는 학원 강사였다. 그는 학원 수업이 있는 날마다 개를 그곳에 묶어 둔 채 방치하고 있었다. 물림 사고의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어 보이는 상황에도 남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는 강아지들을 버스정류장에 묶어둔 채 유유히 사라졌다.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아 보이는 강아지들을 걱정하며 SNS에 글을 올린 사람들에게 견주는 오히려 고소로 답했다.

온,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강아지와 자신에 대한 이야기면 무조건 고소한다는 견주. 벌써 고소당한 사람만 수 십 명에 이른다고 한다. 강아지들과 시민들의 안전도 확보될 수 없는 상황. 견주는 법을 잘 알고 있다며 문제 될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그의 행동이 정말 문제 될 것이 없는 것일지 알아볼 '궁금한 이야기 Y'는 1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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