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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민주투사 여러분들 덕분"…'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수상 (종합)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8.11.23 23:27 수정 2018.11.24 12:29 조회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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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제39회 청룡영화상의 최우수작품상은 영화 '1987'의 차지였다.

23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은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청룡상 최고의 영광은 영화 '1987'에게 돌아갔다.

영화 '1987'의 제작자는 "이 영화를 허락해주시고 지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박종철 열사 기념 사업회와 이한열 열사 기념 사업회에 감사하다. 그리고 박종기 아버님, 배은심 여사님 감사하다. 오늘날 우리가 자유를 누릴 수 있게 싸웠던 민주투사 여러분들이 영화를 응원하고 성원해주셔서 이런 큰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장준환 감독은 "사실 작년에 이 자리에 아내를 대신해서 참석했었다. 당시 1987의 후반 작업 중이었다. 당시 남우주연상을 놓친 김윤석 선배님께 '1987'로 내년에 꼭 주연상을 받으실 거다 라고 장담했다. 쟁쟁한 후보들 때문에 수상을 못하실까 걱정했는데 제 예견대로 상을 수상하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하나의 명배우 같았던 촬영 감독님과 조명 감독님들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이자 동료인 문소리 씨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주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준환 감독은 영화 성원해 준 700만 관객에게 감사를 전하며 울컥해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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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상은 김윤석과 한지민이 수상했다. 영화 '추적자' 이후 두 번째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김윤석은 다소 여유로운 모습으로 주변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영화 '미쓰백'으로 생에 첫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한지민은 벅찬 마음에 수상 소감을 전하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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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상은 특별한 이의 몫이 되었다.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된 김주혁이 유작인 영화 '독전'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객석에는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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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프닝에서는 이달 초 고인이 된 배우 신성일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 영화계의 큰 존재였던 신성일의 부재는 김주혁과 더불어 많은 영화인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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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는 인기상과 여우조연상까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0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김향기의 수상는 그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생에 한 번뿐인 신인상은 남주혁과 김다미가 차지했다. 이들은 신인답게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날 청룡영화상은 유연석이 김혜수의 새로운 파트너로 함께 했다. 첫 MC 도전에 잔뜩 긴장한 유연석은 김혜수에 대한 호칭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등 귀여운 실수들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하 제39회 청룡영화상 주요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영화 '1987'
▲남우주연상=김윤석 (1987)
▲여우주연상=한지민 (미쓰백)
▲감독상=윤종빈 (공작)
▲남우조연상=김주혁 (독전)
▲여우조연상=김향기 (신과 함께)
▲최다 관객상=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
▲신인남우상=남주혁 (안시성)
▲신인여우상=김다미 (마녀)
▲청정원 인기스타상=주지훈, 김영광, 김향기, 진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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