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공작' 정소리, 알고보니 '너목보3' 출신...인간문화재 손녀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8.16 17:24 수정 2018.08.17 10:16 조회 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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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보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에서 짧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정소리가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시즌3 출신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다.

정소리는 '공작'에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요원 ‘홍설'로 분했다. 북의 고위층으로 접근하는 ‘흑금성’(황정민)을 경계하고 감시하며 조용하지만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대사는 많지 않았지만 신선한 마스크와 독특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상영 내내 관객으로 하여금 '저 배우 누구?'라는 호기심을 유발했다.

정소리는 2016년 Mnet 음악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들려3'에서 '국악 소녀'로 얼굴을 알렸다. 인간문화재 손녀로 출연해 윤복희의 '여러분'을 열창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출연 영상을 보면 고등학생(부산예고)의 앳된 외모가 눈길을 끈다. 

'공작'은 정소리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윤종빈 감독은 제작 단계에서 ‘홍설’ 역할은 신인 배우로 캐스팅하길 원했다. 북한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외모의 배우를 찾고 있던 중 정소리의 노래 영상을 보고 오디션 기회를 줬다. 이후 몇 번의 오디션 끝에 영화에 합류하게 됐다.

윤종빈 감독은 전작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도 김성균, 곽도원 등의 배우를 발굴한 남다른 안목의 소유자다. 정소리 역시 그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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