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질투의화신' 김정현, 공효진 츤데레 동생으로 강렬 첫등장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8.25 09:06 조회 8,536
기사 인쇄하기
질투 김정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정현이 '질투의 화신'을 통해 강렬한 드라마 데뷔식을 치렀다.

김정현은 지난 24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 표나리(공효진 분)의 남동생 표치열 역으로 첫 등장했다. 김정현의 드라마 데뷔 순간이었다.

극 중 치열은 학원비 납부가 늦어진 채 강의를 듣다 학원으로부터 '도둑'이라는 추궁을 당하자 그 자리에서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던지며 “내가 훔친 게 있으면 가져가”라는 초강수를 두는 강렬한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이후 치열은 학원비를 내기 위해 찾아온 누나 나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며 티객태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집에 돌아온 후 잠든 나리를 보면서는 “힘든 일은 남자가 하는거다”며 덤덤하게 혼잣말을 하는 '츤데레' 매력으로 다시 한 번 눈길을 끌었다.

치열은 의리감도 넘치는 남자였다. 전교 1등인 치열은 중요한 연합고사 날 절친인 빨강(문가영 분)의 아버지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소식에, 시험도 포기한 채 대구(안우연 분)과 함께 병원으로 달려가 빨강의 옆을 지키는 의리남의 면모도 보여주었다.

이처럼 김정현이 연기하는 표치열은 가난하지만 공부, 외모, 운동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엄친아'이자, 무심한 듯 하면서도 진심으로 가족과 친구들을 살피는 '츤데레' 매력남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런 표치열 역을 맡아 김정현은 첫 방송부터 신인답지 않은 대담한 연기를 펼쳐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톡톡튀는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케미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유쾌하게 첫 방송을 시작한 '질투의 화신'은 25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